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아주 기발한 소재의 영화가 개봉 되었다. 물론 그 흔하디 흔한 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이기는 하지만 , 이번 사랑이야기는 정말 새롭고 획기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이다. 10년전 한 사람의 인생을 전세계에 생중계 했던 영화 "트루먼 쇼 (The Truman Show, 1998)"가 개봉 되었을 때 적잖은 논란을 일으켰던 것 만큼에 준하는 상큼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 이다.

영화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은 그 흔한 사랑이야기를 여지껏 들어도 본적도 없는 상황 설정으로 승화 시킨 맛이 색다른 그런 영화 였다.
사랑하는 애인을 위해서 친구35명과 생일파티를 몰래 준비 하던 '조이'는 친구앞에서 애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는다. 실연과 이별의 아픔에 고통스러워 하던 조이는 라스베가스로 여행을 떠난다. 조이 역활에는 카메룬디아즈가 맡았다.

같은 시각 다른곳에서는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구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게 되는 '잭'은 새로운 인생관을 찾기 위해서 잠시나마 휴식을 갇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잭의 역활에는 애쉬튼 커처가 맡았다.

이렇게 라스베가스로 각각 기막힌 사연으로 여행을 떠난 두 남녀 잭과 조이는 호텔의 전산망 장애로 방 배정에 문제가 생겨 같은 방에 투숙하는 것이 계기가 되어 만나게 되는데 , 서로가 서로를 침입자로 오해하고 싸우게 되지만 이를 인연으로 여긴 잭의 설득으로 조이와 잭은 라스베가스의 축제와 파티를 술과 함께 즐긴다. 그렇게 정신없게 즐기다 보니 만취한 상태로 하룻밤의 사랑에 빠지게 된 잭과 조이는 급기야 만취 상태로 즉석 혼인식 까지 공개적으로 하게 된다.



잭팟 당첨금 300만 달러를 사이에 두고 다투고 있는 신혼부부? ⓒ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다음날, 맨정신으로 깨어난 조이는 지난밤의 일에 대해 후회하며 잭에게 결혼 무효를 선언했고, 잭 역시 지난밤의 실수에 이번 결혼은 무효임을 주장했다. 그러나 그 순간 조이가 이별의 뜻으로 잭에게 건넨 동전 하나를 받아든 잭은 마침 자신의 앞에 있는 잭팟게임 기계에 그 동전을 넣고 잭팍게임을 한다. 그 잭팍 게임은 300만달러의 금액에 당첨 된다.

이별 선언으로 하고 동전을 건네 줬던 조이는 잭의 잭팟당첨 300만 달러 광경을 보자 마자 "우리 결혼 유효" 선언을 하게 된다.

그렇게 잭은 결혼 무효, 조이는 유효를 내세우며 300만달러의 상금을 받기를 원하는 신혼부부? 의 눈물겨운 300만 달러 받기 소송은 시작된다.300만 달러의 행방은 영화를 통해서 직접 만나보시기 바란다.

이 영화는 현대 사회의 청춘 남녀의 사랑관에 대해서도 살짝 다루는 영화 였다.
판사는 "요즘 너희 세대들 마음에 안들어, 만날때도 너무 쉽게 만나고 헤어질때도 너무 쉽게 헤어진다"라는 뼈 깊은 충고를 하기도 한다.또, "너희 세대는 인터넷.문자.이메일등의 각박한 세상을 꼬집으면서 빠른것은 아는데 진정한 삶의 맛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라며 전세계의 젊은이들을 향해 적잖은 충고의 말을 많이 한다.

또한 잭의 아버지역시 가구회사를 운영하면서 근로자들에 대한 태만적인 근무력을 지적하는 장면이 있는가 하면, 근로자들이 자신의 능력은 발전시킬 생각은 없고 회사가 후한 대접을 해 주기 만을 기대하는 아이러니한 정신관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잭의 친구 역활로 나오는 3류 변호사를 통해서 현대 사회의 변호사들의 문제와 단점을 풍자 표현 방식으로 비하 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변호사들은 자기가 맡은 사건에 대해서 관심 있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이 승소하냐 패소하냐에 더 관심을 가지는 점을 이 영화는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잘 못된 변호사들의 생각과 행동을 담고 싶었던 감독의 의지가 엿 보이는 면이었다.

이 영화는 영화 후미에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 해 주는 사랑의 교육적인 역활도 같이 의도하고 있어 여러 방면으로 유익하고 교훈이 되는 그런 영화 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 보다도 이 영화의 백미는 바로 주인공들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인데 , 그럴 법도 한게 이름만으로 명품배우라 칭하는 카메론 디아즈가 맛깔 나는 연기력으로 이 영화의 재미를 한층 돋군다. 이미 우리에게 유명한 영화 "마스크","내 남자친구의 결혼식"."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미녀삼총사","슈렉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카메론 디아즈는 입꼬리가 광때뼈까지 올라는 그 미소가 일품으로 손 꼽힌다.

그러나 이런 명품 배우 카메론 디아즈 보다 더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배우가 있었으니 남자주연 역활을 맡은 애쉬튼커처 이다. 애쉬튼 커처는 이번 영화로 이슈가 된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 데미무어의 남편이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것은 데미부어 보다 18살 연하이기 때문에 세계적 관심을 받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너무 유명한 부인을도 부담 스러운데 나이차 까지 18살이 나니,당연히 스포트 라이트를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애쉬튼커처는 부담스러운 시선에 정면 승부라도 하듯 연기력은 눈부시게 활약 했다. 부인 데미무어 보다 더 뛰어난 연기력을 이번 영화를 통해 유감없이 보여준 것 같아 멋진 배우로 급상승 할 여러조건을 갖춘 배우가 탄생하는 순간이 아닌가 싶다 .



영화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은 평범한 사랑이야기는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배우들도 모두 평범하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어 있다. 인생에 한번 찾아 올까 말까 하거나 혹은 찾아 오지도 못할 수 있는 잭팟 대박 당첨과 함께 날아들어온 사랑까지 다룬 영화이다. 사랑이냐, 돈이냐를 두고 결국 주인공들이 선택 하는 것은 "돈" 아니면 "사랑" 둘중에 하나 일 것이다. 그 둘중에 하나를 고르는 아주 쉬운 결정 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 영화는 그 해답을 알려 주고 있다.

돈이면 안되는게 없고 뭐든지 다 된다는 현대사회에, 돈으로도 안되는게 있다는 것을 이 영화를 보면서 깨닫기를 바라며,사랑과 돈 그리고 인생을 알려주는 색다른 사랑이야기를 보러 라스베가스를 떠나 보시기 바란다.


by freelance | 2008/06/01 20:07 | 09.My Collection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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