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건강이 위험해요

 

 교사들의 건강이 위험해요 
교사들 직업증후군에 시달려
 이형종 통신원 (랄랄라뉴스닷컴ㅣ200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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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건강이 위험해요
교사들 직업증후군에 시달려2008.05.12
일명 '선생님 질환'으로 고통 받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

분필 가루로 인한 피부 질환에서부터 장시간 강의에 의한 목소리 이상, 오래 서서 수업을 진행하다 생기는 하지정맥류 등이 교사들의 대표적인 직업병이다. 스승의 날(15일)을 맞아 교사들의 직업병에 대해 알아보았다.

1. 교실 내 분필가루로 인한 분진, 피부 트러블 유발: 교실만큼 먼지가 많은 곳도 드물다. 분필 가루는 물론 한창 성장기인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뛰어 놀며 실내로 묻혀 들어온 먼지도 많다. 이들 미세 먼지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모공을 막아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특히 분필 가루는 석고 같은 활석이 주원료여서 피부에 묻게 되면 수분을 빨아들여 피부를 메마르게 한다. 교사들의 피부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분필 대신 수성 마카팬을 쓰고 있지만 칠판을 통째로 바꿔야하는 번거로움과 비용 문제로 칠판을 쉽게 바꿀 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교사들은 분필 가루가 묻은 손으로 얼굴을 문지르거나 머리카락을 만지는 일을 자제해야 한다.

또 수업시간이 끝나면 바로 손을 깨끗이 씻고, 기름종이로 피지를 닦아내 얼굴이 번들거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의 말에 의하면 "너무 진한 메이크업을 하거나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많이 쓰는 것도 먼지 흡착을 돕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며 "피부 보습용 로션을 충분히 발라주면 교실 내 미세 먼지로 인한 피부 건조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 정신적 스트레스, 탈모 유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인 만큼 탈모도 잘 생긴다. 정신적인 부담감이나 계속된 피로가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뜨리고 두피도 긴장시키기 때문이다.

수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두피의 긴장을 완화해주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귀가 후 반신욕이나 요가, 명상도 심신의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잘못된 식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동물성 기름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남성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높이는 만큼 최소한으로 섭취하고, 술과 담배, 커피 등도 자제해야 한다. 대신 콩, 검은깨, 찹쌀, 두부, 우유, 해산물(미역, 다시마), 과일, 야채류 등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3. 목소리 질환, 일반인의 5배: 교사를 괴롭히는 또다른 직업병은 목소리 질환이다. 프라나이비인후과의원(원장 안철민)이 최근 105명의 교사와 강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가 음성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서 발견된 목소리 이상 질환은 성대결절(44%), 성대폴립(24%), 성대구증(10%) 등의 순서였다.

이를 예방하려면 음성훈련을 통해 올바른 발성습관을 익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업 후에도 한동안 말을 아껴 목을 쉬게 하는 것이 좋다. 또 수업 중 틈틈이 물을 섭취해 목을 축이는 것도 목소리 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

4. 오래 서서 일하는 교사의 적, 하지정맥류: 종아리 부위 정맥 혈관이 라면 면발처럼 구불구불한 모양으로 도드라져 보이는 하지정맥류도 조심해야 한다. 교사들처럼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잘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

이를 예방하려면 수업 중 한 자리에 오랫동안 서서 강의하지 말고, 가급적 다리를 자주 움직여 정맥 혈관의 수축운동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미 정맥혈관이 힘줄처럼 눈에 띄게 도드라진 경우에는 주사요법, 레이저요법, 수술 등으로 바로잡아야 한다.

교육은 천하지대본이라 했다. 교사들이 건강해야 아이들이 건강하고 우리나라 교육이 건강해진다.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께 맘에 없는 선물을 하기보다 따뜻한 차 한 잔이나 안마가 선생님께 큰 선물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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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eelance | 2008/05/16 00:03 | 02.기분좋은뉴스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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